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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알리페이 손잡고 中공략 나선다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6-05-19 09:28 송고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페이 경쟁력을 강화한다. © News1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페이 경쟁력을 강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알리바바와 모바일 결제서비스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휴 계약은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중국에서 온·오프라인 결제시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삼성페이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의 결제용 QR코드(2차원 바코드)도 이용할 수 있다. 

중국의 알리페이 사용자는 4억5000만명에 달한다. 중국 소비자들이 이미 간편결제 방식으로 익숙해져 있는 알리페이를 오프라인에서도 손쉽게 불러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삼성페이와 이를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의 소비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알리바바 역시 소비자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률 확대에 유리하다.
한때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하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현재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과 애플 등에 밀려 5위권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재확대를 위해 '갤럭시S7' 출시와 함께 지난 3월 말 중국에서도 이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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