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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유정 변호사 대여금고 압수수색…10억원 압수

최유정 남편 및 브로커 이씨 여동생 집도 압수수색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6-05-19 08:32 송고
ⓒ News1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의 로비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부장판사 출신의 최유정 변호사(46·사법연수원 27기)와 가족들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다.

최 변호사는 정 대표와 송창수 전 이숨투자자문 대표(40)로부터 로비 대가 명목으로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12일 구속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지난 11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최 변호사와 가족들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등 10억원을 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6월 이숨의 자문변호사로 송 대표 사건을 맡으면서 받은 수임료 50억원 가운데 일부를 대여금고에 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인베스트 투자 사기로 지난해 8월 1심인 수원지법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같은 해 10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후 이숨 사기 사건으로 검찰에 체포됐고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의 최 변호사 남편 집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검찰은 수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단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정 대표의 측근인 브로커 이모씨(56·수배중) 검거를 위해 전담팀까지 꾸렸으나 소득이 없자 최근 경찰에 공식적으로 검문검색 강화를 요청하며 공조에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 17일에는 브로커 이씨 여동생의 집도 압수수색했다. 이미 이씨의 여동생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는 검찰은 필요하면 추가로 소환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이씨의 여동생을 상대로 정 대표와 이씨의 관계, 이씨의 최근 행적과 과거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dhspeop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