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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 팽창"…중국이 창조한 IT업계 4마리의 용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6-05-18 08:34 송고 | 2016-05-18 12:00 최종수정
중국 상하이. © AFP=뉴스1
중국 상하이. © AFP=뉴스1

중국이 거대 IT기업 네 곳을 만들어냈다. 이 기업들은 중국의 거대한 인구·빠른 경제성장·당국의 보호 등의 혜택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중국 경제가 둔화하자 이들은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CNN머니가 중국의 거대 IT기업 네 곳의 해외진출 현황을 정리했다.
1. 알리바바
마윈 알리바바 회장. © AFP=뉴스1
마윈 알리바바 회장. © AFP=뉴스1

시가총액: 1960억달러(230조 3980억원)  
연매출: 160억달러(18조 8080억원)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규모가 크고 성장세도 빠르다. 알리바바는 중국 지방과 해외진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려 하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외에 다른 온라인 사업들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중국판 유투브인 유쿠투도우(优酷土豆)를 인수하기도 했다. 
알리바바의 플랫폼들은 지난해 11월 하루만에 역대최고치인 140억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글로벌 진출: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트레스는 이미 브라질과 러시아 등지에서 영업 중이다. 지난달 알리바바는 동남아시아 온라인 유통업체를 10억달러에 인수하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 텐센트
 텐센트 로고.  © News1
 텐센트 로고.  © News1

시가총액: 1940억달러(228조 470억원)
연매출: 160억달러(18조 8080억원)

텐센트는 글로벌 인터넷 사업분야에서 빛의 속도로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텐센트의 메신저 플랫폼인 '위챗'이 있다. 이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 디지털 콘텐츠, 검색 프로그램, 전자상거래 등 폭넓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조사된 메신저 플랫폼 '위챗'의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약 6억9700만명이다. 올 1분기에 조사된 ‘라인’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억184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진출: 텐센트는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위쳇은 라이벌 메신저인 왓츠엡, 라인과 경쟁하고 있다.

3.바이두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바이두 본사. © AFP=뉴스1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바이두 본사. © AFP=뉴스1

시가총액: 580억달러(68조 1790억원)
연매출: 100억달러(11조 7550억원)

바이두는 중국의 1위 온라인 검색 업체로 최고 방문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두는 온라인 지도, 결제시스템, 비디오는 물론 무인자동차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지난 3월 기준 바이두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6억6300만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진출: 바이두는 최근 브라질 등에서 해외시장을 타진해 보았다. 하지만 거대 경쟁업체인 구글의 입지가 워낙 굳건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 화웨이  
화웨이 로고. © AFP=뉴스1
화웨이 로고. © AFP=뉴스1

시가총액: 비상장  
연매출: 610억달러(72조593억원)

화웨이는 애플·삼성과 스마트폰, 테블릿 등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화웨이는 웨어러블 기어 사업 분야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3898건의 특허출원을 했다. 특허출원 건수 세계 1위다.

글로벌 진출: 화웨이는 이미 다국적기업이다. 해외 100곳에 지사가 있다. 세계 50대 통신업체 중 45곳이 화웨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나라들은 화웨이가 이를 이용해 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때마다 화웨이는 이를 부인한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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