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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 임명…충북 정치권 '환영'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16-05-11 09:59 송고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14일 20대 총선 청주 청원 선거구 당선이 확정된 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축하고 있다. 2016.4.1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후보가 14일 20대 총선 청주 청원 선거구 당선이 확정된 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축하고 있다. 2016.4.1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에 오른 변재일(68·청원) 의원이 임명된 것과 관련, 지역 정치권에서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더민주당은 1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자리에서 정책위의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더민주당은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원장을 선출하는 새누리당과 달리 대표가 직접 임명한다.

변 내정자는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행정고시 16회에 합격해 국무총리실 등을 거쳐 정통부 차관을 지낸 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지난 4.13총선에서는 청주 청원 선거구에 출마해 세 번째 맞붙은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를 눌렀다.
선거전 여론조사에서는 열세로 예상됐으나 고향인 오창에서 몰표를 받으면서 막판 역전극을 이뤄냈다.

더민주 공천과정에서 이종윤 예비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됐으나 더민주에서 변 의원을 전략공천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번 임명은 김종인 비대위의 1기 비대위원 경력이 고려됐다는 설이 유력했다.

이 같은 악재를 극복하고 총선 승리와 함께 19대 국회에서도 한 번 역임했던 정책위의장에 다시 임명되자 지역 정치권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더민주 충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충북에서 4선의원이 3명이나 배출됐는데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지역 인사가 배제돼 우려가 많았다”며 “(정책위의장이란)중책을 맡은 만큼 지역 소외론이 줄어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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