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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옛마을 ‘느린 우체통’ 인기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016-05-10 15:20 송고
울산 남구 장생포 옛마을의 우체국과 느린 우체통. © News1
울산 남구 장생포 옛마을의 우체국과 느린 우체통. © News1

울산 남구 장생포 옛마을의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느린 우체통’이 인기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된 ‘느린 우체통’은 지난해 12월 31일 처음으로 발송했고 그 후로 점차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10일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올 한 해 동안 어린이날, 광복절,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세 차례 발송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발송 된 엽서는 지난 1월 1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모아진 엽서로 어린이 날을 기념해 10일 발송 됐으며, 지금까지 모아진 131장의 엽서는 장생포 옛마을을 방문한 관람객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들이다.

또 장생포 옛마을에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 기념이 될 엽서(500원/1장)와 우표(1만원/1세트)를 판매 중이다. 엽서는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작성해 ‘느린 우체통’을 통해 전달되고 있고 우표는 수집가들의 입소문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장생포 옛마을의 ‘느린 우체통’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느린 우체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손편지를 쓰는 체험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손편지를 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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