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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합터미널 서광장 '문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베르나르 브네 조각작품 전시 등 고품격 문화 장소로 변신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2016-05-06 10:13 송고
대전복합터미널 서광장 새단장,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 News1
대전복합터미널 서광장 새단장,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 News1

대전복합터미널 서관 광장이 지난 해 10월부터 약 5개월여에 걸친 긴 공사 끝에 자연과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힐링공간 ‘터미널 스퀘어’로 재탄생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광장을 ‘문화와 예술,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친근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광장 바닥을 은은한 체크무늬의 화강석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기존 야외무대에 가려져 어둡고 접근성이 떨어졌던 서관 지하매장은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커튼 월(유리구조물)’을 설치해 개방감은 물론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탈바꿈 시켰다.

또한 광장 화단 내에는 금잔디와 사철나무 등을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기존의 무대를 공연자와 관객의 눈높이에 맞도록 새롭게 조성해 문화예술 공연 등이 상시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프랑스의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인 ‘베르나르 브네(Berner Venet)가 지난 2011년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에 전시한 철제조각 작품 원작을 15억 원의 경매입찰로 받아 광장 내에 직접 전시해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은 브네의 작품세계에서 상징성을 갖는 작품 시리즈로 비정형의 곡선들이 공간속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작품들과 달리 수학적 도식과 도표들을 구조물로 가감 없이 표현한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스퀘어 조성을 통해 터미널을 찾는 모든 이용객들에게 쇼핑과 문화예술·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대전복합터미널이 명실상부한 교통·교류·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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