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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자율주행차 반도체TFT 구성…車부품사업 본격화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6-05-08 06:00 송고 | 2016-05-19 17:26 최종수정
7일 정부세종청사 안내동 앞에서 열린 제1호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허가 및 임시운행 시연행사에 사용된 차량내부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2016.3.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삼성전자가 자율 주행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말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부를 출범한데 이어 DS 부문 산하에 자율주행차량 반도체 TF를 꾸리고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DS부문에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개발 TF팀을 꾸렸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반도체 사업부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꾸렸다. 자율주행차량 반도체 TF팀에선 각종 센서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반도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사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만들었다. 권오현 부회장 직속으로 박종환 부사장이 TF팀을 맡아 전장 사업에 대한 투자 및 추진 방향 등을 짜고 있다. 전장사업은 각종 차량에 들어가는 각종 인포테인먼트 등 전자 장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아우른다.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연구하는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원을 공개 채용한 바도 있다.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부품을 확대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는 많다. 거래선을 확보해야 하고 반도체 설계 및 성능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일반 소비자용 반도체는 섭씨 0도부터 40도의 온도에서 사용되는 반면 자동차용 반도체는 영하 40도부터 영상 155도까지 견뎌야 한다. 허용고장률은 일반 소비자용은 3%, 자동차용 반도체는 0%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반도체는 충격 및 진동, 열등에 견뎌야 하기 때문에 성능은 물론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해외 반도체를 주로 쓴 이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통해 직접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만큼 현대오트론 등과 협업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고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차 기아차 등이 세운 자동차 반도체 전문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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