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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루즈 아버지, 케네디 암살범과 함께 있었다”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6-05-04 05:08 송고 | 2016-05-04 06:19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AFP=뉴스1

미 공화당 경선 분수령이 될 인디애나 프라이머리를 앞둔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3일(현지시간) 경쟁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의 아버지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암살 직전 암살범과 함께 있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이런 주장은 최근 타블로이드 내셔널 인콰이러 기사를 인용한 것으로, 그는 폭스뉴스에 쿠바 이민자 출신인 크루즈 의원 아버지 라파엘 크루즈가 케네디 암살 직전에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인콰어러는 크루즈 비판 기사를 통해 1963년 8월16일 뉴올린스에서 오스왈드가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를 지지하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진 속에 라파엘 크루즈가 옆에 있었다고 전했다. 오스왈드는 1963년 11월24일 케네디 암살 이틀 후 총에 맞아 사망했다.

트럼프 후보는 “모든 게 어처구니없다. 라파엘 크루즈는 케네디가 암살되기 직전 오스왈드와 뭐하고 있었는가?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루즈 후보는 “트럼프는 병적인 거짓말쟁이다. 그는 정말 도덕관념이 없다”고 비난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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