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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산학연과 힘 합쳐 '유튜브 스타' 양성한다

MCN협회·동아방송예술대·경기영상과학고 등 18개 기관과 '맞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05-03 12:19 송고
MBC에서 방송 중인 1인 창작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 News1
MBC에서 방송 중인 1인 창작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 News1


정부가 산업·학계·연구기관과 힘을 합쳐 1인방송(MCN)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기반 조성에 본격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MCN협회, 동아방송예술대학,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등 유관기관과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 및 MCN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과 이들의 사회진출 지원, 제작된 콘텐츠 유통 등 MCN 산업 전반의 확산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1인 창작자의 선정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방지를 위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해 7월 한국전파진흥협회를 수행기관으로 KBS, 트레져헌터, 네이버, 서울방송고 등 8개 기관과 1인 창작 전문인력 양성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MCN 산업 대표기구로 신설된 MCN협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동아방송대, 경기영상과학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8개 기관으로 체결 대상과 협력 분야가 확대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1인 창작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게 됐다"면서 "아직 산업 초기 단계인 MCN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지상파와 케이블TV 등 기존 방송시장의 성장 정체와 신규채용 축소, 비정규직 증가 등 고용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시켜 미디어 환경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미래부와 참가기관 등 산학연 공동으로 '제2차 MCN 산업발전 지원협의체' 회의를 열고 MCN 문화확산 및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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