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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서"…지나가던 차에 쇠구슬 새총 쏜 2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4-29 08:07 송고 | 2016-04-29 10:02 최종수정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인근에서 친구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쇠구슬을 넣은 새총으로 전시관 강화유리와 차량 뒷문을 파손한 이모씨(25)와 임모씨(25)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서진 피해차량 뒷유리.(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인근에서 친구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쇠구슬을 넣은 새총으로 전시관 강화유리와 차량 뒷문을 파손한 이모씨(25)와 임모씨(25)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서진 피해차량 뒷유리.(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차를 타고 다니면서 쇠구슬을 넣은 새총을 쏴 기물을 파손한 20대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새총에 쇠구슬을 장착해 외제차 전시관 유리와 차량 유리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이모씨(25)와 임모씨(25)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해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인근의 한 노상에서 지름 10㎜짜리 쇠구슬을 장착한 새총으로 외제차 전시관을 향해 쏘아 시가 100만원 상당의 강화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 사이였던 이들은 다음 날 오전 4시 13분에도 황령산 터널 입구를 지나던 승용차를 향해 쇠구슬을 넣은 새총을 쏘아 시가 60만원 상당의 차량 뒷유리를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분석으로 용의 차량을 특정해 이씨 등을 검거하고 이들의 차량에서 발견된 새총과 쇠구슬 14발을 압수조치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을 인정하고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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