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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감공시]옛 해태제과 주주, 해태제과식품 상장에 제동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6-04-28 08:44 송고
# 옛 해태제과 주주들이 해태제과식품의 상장에 제동을 걸었다.

크라운제과는 종속 회사인 해태제과식품의 한국거래소 상장 신청을 중지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옛 해태제과의 주주인 진웅 외 19인이 지난 11일 대전지방법원에 해태제과식품의 신주 370만4840주를 발행해선 안 된다고 청구했다.
해태제과식품은 1945년 설립된 옛 해태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을 양수해 2001년 설립한 기업이다. 크라운제과가 2005년 경영권을 인수했다. 옛 해태제과는 1972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지만 유동성 위기로 2001년 11월 퇴출당했다.

옛 해태제과 주주들은 해태제과식품이 해태제과의 역사와 브랜드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과거 실물증권을 모두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크라운제과 측은 해태제과의 상표권을 양수했을 뿐 이전과 다른 새로운 회사라고 반박했다. 크라운제과 측은 "해태제과식품의 주주가 아닌 자가 제기한 소송으로서 해태제과식품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태제과식품은 다음 달 1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코스피시장>

△신세계는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업을 하는 비디비치코스메틱을 계열회사에서 제외한다. 회사 측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흡수합병으로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계열회사는 34개에서 33개로 줄었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

△한진해운은 에이치라인해운 주식회사 지분 52만6316주를 34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풀무원이 종속회사인 나소야 푸드 USA, LLC(Nasoya Foods USA, LLC)가 6000만 달러(한화 약 689억원) 규모의 신주를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발행한다. 신주는 보통주 3만600주, 종류주 2만9400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1주당 발행가액은 114만9700원이다. 회사 측은 "자금조달 목적 항목 중 총 증자액 6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는 타법인증권 취득을 위한 목적이고, 나머지 1000만 달러는 시설 및 운영자금 관련 금액이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피씨(NPC)가 한국파렛트풀주식회사 주식 31만601주(지분율 20.60%)를 621억원에 한국파렛트풀 측에 매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발행사인 한국파렛트풀주식회사가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엔피씨의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지분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오는 2017년 말까지 주사제 특화공장 구축에 4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기자본 대비 43.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수준의 주사제 특화공장을 구축해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에프엔씨엔터는 특수인쇄 제조사인 케이디미디어 주식 1160만8466주(지분율 30.30%)를 230억원에 취득했다. 회사 측은 "경영권을 인수하고 드라마 등 영상 컨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KT서브마린은 LIG넥스원과 27억3800만원 규모의 항구 복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토크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72억5853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5월 16일이다. 구주 1주당 신주 0.2516128957주를 배정한다. 발행 예정가는 3720원, 신주 195만1218주를 발행한다.

△부방은 부산방직을 흡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은 부방과 부산방직이 각 1대 1.3832512다. 사측은 "그룹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완료 및 경영시스템의 선진화를 추구하며 그룹 내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합병 목적을 설명했다. 부방은 오는 6월 28일 합병계약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했다.

△에스아이리소스는 자회사인 에스아이코퍼레이션 주식 60만주를 3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사측은 "자원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며, 법인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에 대한 출자 승인 건"이라고 설명했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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