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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은평구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골목이나 이면도로에 주차한 차량의 운전석 문을 따고 들어가 총 6회에 걸쳐 약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그러나 여섯 차례 시도에 세 번은 미수에 그쳤다. 훔친 금액도 한 주택에 들어가 자전거를 훔친 것이 포함돼 약 10만원이었지만, 실제로 김씨가 손에 넣은 현금은 800원이 전부였다.
지난해 8월 절도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을 복역하고 14일 출소한 김씨는 마땅히 갈 곳이 없자 찜질방 등을 전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다시 절도를 벌였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배낭에서 절단기와 노끈 등을 발견했다"며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김씨의 행적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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