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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형제의 나라 에콰도르 지진 피해에 보답할 때"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찾아 위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04-25 22:52 송고 | 2016-04-25 22:56 최종수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5일 "형제의 나라 에콰도르가 지진피해로 사망, 실종자만 700명이 넘는 큰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다"며 성금 등 지원을 부탁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에콰도르는 남미의 작고 넉넉치 않은 나라이지만 한국전쟁 때 우리를 도운 물자지원국"이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는 지난 금요일부터 직접 은행계좌로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이젠 우리가 형제애를 발휘해 지난날의 도움에 보답할 때"라며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계좌번호(KEB하나은행 630-010454-081)를 소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전 대표가 이날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을 찾아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를 위로하고, '한국민들이 형제의 나라 에콰도르의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오스카 대사에게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에콰도르를 방문한 인연을 언급하며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해달라. 에콰도르가 코레아 대통령 중심으로 부디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카 대사는 "이렇게 찾아주고 위로와 격려 말씀을 주신 것을 코레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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