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에 있는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한길학교와 (사)한국드론산업협회는 22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드론 활용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장애청소년들에게 비행 실습을 포함한 드론 교육과 취업연계 도움 등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장애인 복지향상을 모색할 예정이다.  단순히 드론을 날리는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직업군으로서 드론산업분야에 대한 진로직업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길학교 정해시 교장은 “지적장애인들이 과감히 드론 배우기에 도전장을 낸 것”이라며 “이들이 잠재적 재능을 마음껏 살려서 새로운 직무영역을 개척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 회장은 “지적장애인들이 드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웠는데, 앞으로 체험과 흥미, 집중력 위주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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