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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 하자"…여중생 고시원서 성폭행 남중생 5명 구속

(부천=뉴스1) 한호식 기자 | 2016-04-20 15:26 송고 | 2016-04-20 19:46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남자 중학생 6명이 중학교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 C(13)양을 고시원으로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집단성폭행한 중학생 A군(15) 등 5명을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하고 B군(15)을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5명은 지난달 5일 오후 부천시의 한 고시원에서 술을 마셔 취한 중학교 1학년 C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C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친구 생일에 함께 파티하자"며 C양을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으로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만취한 C양을 친구들과 번갈아 가며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C양의 아버지가 사건이 발생한 날 딸이 늦은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뒷날인 지난달 6일 고시원에 A군 등과 함께 있는 C양을 찾았다. 

경찰은 당시 고시원에서 피임 도구 등을 발견하고 수사 끝에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h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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