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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간호학과 학생, 심장 멈춘 시민 응급처치로 구해

지하철서 심폐소생술·인공호흡 통해 구조…"간호학도로 할 일 했을 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6-04-18 15:54 송고
홍예지(23·여) 삼육대 간호학과 학생. (삼육대 제공) © News1
삼육대학교는 18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 진입하던 열차 객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전모씨(49)를 간호학과의 홍예지 학생(23·여)이 응급처치를 통해 구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홍씨는 당시 전씨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전씨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상태였지만 홍씨는 인공호흡을 통해 구해냈다.
홍씨는 6시45분쯤 출동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고 전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에도 영화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응급처치로 구한 바 있는 홍씨는 "간호학도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해 응급처치강사 자격증을 획득해 현재 대한적십자사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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