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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570억 투자유치…배달 연계사업 키운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04-18 11:31 송고
 
 

국내 1위 배달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힐하우스 캐피탈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570억원을 투자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4년 11월에도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4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4대 핵심성장전략 '쿼드닷(Quad Dots)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쿼드닷'은 우아한형제들의 4대 중심 사업축인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배민프레시, 배민쿡을 뜻한다.
배달앱 시장에서 이미 궤도에 오른 배달의민족에 이어 배민프레시, 배민쿡 등의 서비스가 올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이 핵심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우아한형제들의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은 스마트 크라우드 방식의 '라이더 매칭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가 유명 맛집의 음식을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의미다. 또 요리하는 즐거움과 간편함을 하나로 묶어낸 '배민쿡'을 내놓으며 레디투쿡(Ready to Cook)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2005년 설립돼 아시아최대투자사로 성장한 힐하우스캐피탈은 20조원의 운용자금으로 주로 인터넷, 소비재, 헬스케어 및 제조업 등의 업종에 투자하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최근 실리콘밸리를 비롯 전세계 IT기업들에 대한 투자 한파 속에서도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적인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고객경험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모두가 더 즐겁고, 편리하게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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