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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에 '연구소기업' 설립 봇물

(부산ㆍ경남=뉴스1) 민왕기 기자 | 2016-04-18 09:36 송고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EXCO APEC홀에서 열린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3.5.2/뉴스1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EXCO APEC홀에서 열린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3.5.2/뉴스1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 비즈니스 모델인 ‘연구소기업’이 부산지역 내 산업 활성화의 촉매제로 역할을 하고 있다.

18일 부산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이번 달까지 부산연구개발특구(이하 부산특구)내 총 25개사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 부산특구 지정 이후, 2014년 5개사, 2015년 9개사에 이어 2016년 4월까지 총 11개사 연구소기업을 신규 설립하는 등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연구소기업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특구 내 입주기관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과 매년 110억 원 수준의 부산특구의 기술사업화 자금지원 등이 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출자 등을 통해 자본금의 20%이상을 보유하고, 연구개발특구(이하 특구) 내 설립된 기업이다. 
올해 현재까지 등록된 연구소기업 11개사는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동명바이오, 연호전자) △동아대(지오티에스) △한국해양대(아이플러스원, 마리노비앤씨, 피앤룩스) △부경대(브이티엠, 엘투피코퍼레이션) △울산대(투이랩)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미루비엔에이치) △한국기계연구원(무인기술)의 기술을 출자받아 설립됐다.

부산시와 재단은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연구소기업들의 내실있는 성장을위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구소기업은 연구기관의 기술과 기업의 자금 및 경영이 결합된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혁신모델로 생존과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며 “올해부터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술사업화 펀드 등 후속투자연계 등 질적성장으로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wa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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