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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장제원, 무소속 한계 딛고 재선 성공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04-14 02:41 송고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장제원 무소속 후보가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아내와 함께 손을 들고 있다. 2016.4.14/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장제원 무소속 후보가 1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아내와 함께 손을 들고 있다. 2016.4.14/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4·13총선'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당선자는 무소속의 장제원 후보였다.

장제원 당선인은 손수조 새누리당,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정당 소속 후보들을 꺾고 부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장 당선인은 지난 18대 총선에 이어 사상에서 다시 한 번 당선되며, 두 번째 금배지를 달게 됐다.

부산에서 출생한 장 당선인은 동서대, 부산디지털대, 경남정보대 등 여러 개의 사학법인을 운영하는 전 민주정의당 의원 고(故) 장성만 목사의 차남이다.

장 당선인은 18대 총선에서 사상구에 출마해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19대 총선에선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대항마로 손수조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전략 공천되면서 출마하지 못했다.

이후 장 당선인은 4년간 지역 민심을 다지고 정치평론가 및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20대 총선에서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또 다시 손 후보에게 밀려 공천을 받는데 실패, 이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 없던 장 당선인은 출구조사에서 더민주 배 후보에게 0.8% 차로 진다는 결과가 나와 긴장하기도 했지만, 개표 결과 더민주 배 후보와 새누리당 손 후보를 모두 따돌리고 두 번째 금배지를 획득했다.

장 당선인은 "사상의 일꾼으로 뽑아주신 구민 여러분께 고개숙여 인사를 전한다"며 "사분오열된 사상을 대통합하겠다. 사상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부산 출생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제18대 국회의원 △정치평론가 △TV조선 '장제원의 시사특급' 앵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감우수의원 선정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 선정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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