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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다"…유명인사 SNS 투표 독려 릴레이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6-04-13 11:03 송고 | 2016-04-13 14:59 최종수정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각각 대구 수성구 만촌동 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2016.4.13/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각각 대구 수성구 만촌동 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2016.4.13/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대 총선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세월호 아이들이 하지 못할 생애 첫 투표, 우리가 꼭 합시다'라는 글귀가 적힌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 이 시장은 영화 '내부자들'의 대사를 인용하며 "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다. 국민을 개나 돼지로 아는 자들에게 우리가 사람임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같은날 SNS에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제일 후졌다"며 "후진적으로 퇴행하는 한국 정치를 보면서 마지막으로 '신의 한 수'를 떠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바로 '투표'"라며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국민이 무서운 존재라는 걸 확인하자"고 호소했다.

연예인들의 투표 독려도 이어졌다. 이번 4·13 총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사진과 글을 올리며 "사전투표 못하신 분들, 오늘(13일)은 꼭 투표 하실거죠?"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박서준은 투표장에서 찍은 인증샷과 함께 "투표 완료"라는 짧은 메시지를 나겼고, 개그맨 김영철도 SNS에 동영상을 게재하며 "투표 꼭 하시라. 그리고 밖에 비가 오니 우산도 챙기라"라고 말했다.
전날 개그맨 유상무는 SNS에 '투표 인증샷' 이벤트를 열어 "투표 인증샷을 댓글로 달면 1000명을 선정해 5000원짜리 카페 상품권을 보내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 10시40분 현재 200여명의 누리꾼이 투표 인증댓글을 남겼다.

이밖에 배우 장근석과 고주원, 걸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 등도 SNS를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solidarit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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