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대전지역의 출마자들이 “대전선언”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래(유성구갑)후보, 이상민(유성구을)후보, 박영석(서구갑)후보, 박영순(대덕구)후보, 강래구(동구)후보, 2016.4.12/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경제 살리겠다며 정권 잡아 놓고, 경제 실패에 대한 반성 없이 야당 탓하며 표를 구걸하는 실패한 경제세력, 무능한 정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동구 강래구, 서구갑 박병석, 유성구갑 조승래, 유성구을 이상민, 대덕구 박영순 후보 등은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 후보들은 "지난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새로운 중심도시'라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치켜세운 대전의 현재 경제 상황은 여유롭지 않다"며 "대전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더 이상 허비해서는 안된다. 새누리당이 망친 대전 경제, 심판해야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후보, 대전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세울 뚝심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투표로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이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 저지 ▲대전-세종 첨단복합산업 허브 구축 ▲정부 R&D예산 대덕 특구 우선 배정 등을 대전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서구을 박범계, 중구 송행수 후보 등은 TV토론회 일정 등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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