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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HT 개발 본격화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6-04-06 16:46 송고
전남대병원이 5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한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 모습.(전남대병원 제공) 2016.4.6© News1
전남대병원이 5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한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 모습.(전남대병원 제공) 2016.4.6© News1

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이 5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강 기술(HT·Health Technology)'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 선도를 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말한다.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연구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을 지정·시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과제를 비롯한 10개의 대형국책연구사업을 수행중이다. 암 면역치료 연구 사업단을 비롯한 17개의 특성화사업단 운영으로 특성화 중점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준비를 해왔다. 

연구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스텐트 개발, 암 표적치료제개발 및 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로 바이오기술산업화에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스텐트(CNUH스텐트·상품명 타이거 스텐트)를 개발, 지난해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첫 시술에 성공해 외국산 보다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하는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추진사업은 새로운 글로벌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국가 신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활용 가능한 기존 인프라 구축으로 정부 예산의 절감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을 계기로 전남대병원은 특화된 연구 성과를 최상의 진료로 연계시키는 전국 최고수준의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윤택림 병원장, 안규윤 전남대학교의과대학장, 이근배 의생명연구원장,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전남대병원 의료진과 염방열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과 의료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택림 병원장과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이 함께 연구중심병원 전환을 선포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참석자들과 함께 반드시 연구중심병원을 이루자는 결의도 다졌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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