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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블랙아웃' 앞둔 3당, 충청·서울·영남서 세몰이 총력전

김무성, 전주 통합 유세…과반 확보차 충청권 구애도 계속
김종인, 서울 경합 지역 선점에 올인…방송토론회 참석도
안철수, 취약지역 영남서 전국정당 포효…千은 호남 유세 계속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04-06 05:19 송고 | 2016-04-06 09:26 최종수정
 
 

4·13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일 새누리당은 최대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청권 공략을 이어가고, 더민주는 수도권 경합 지역 지원에 올인한다. 국민의당은 열세 지역인 영남 지역과 텃밭인 호남 지역을 동시에 찾는다. 

7일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할 수 없는 '블랙아웃 선거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3당 지도부는 공표 가능 여론조사에 반영될 지지율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약세 지역인 전북 전주에서 통합 지지 유세를 펼친 뒤, 과반 의석 확보에 필수적인 충청권 공략을 이어간다.

전날(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잠을 청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지역 후보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전주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출근길 전주권 통합 유세를 펼친다. 특히, 김 대표는 이날 선전 중인 정운천 후보(전주을) 지원사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후 충남 지역으로 이동, 홍문표(홍성 예산)·김동완(당진)·이명수(아산갑)·이건영(아산을) ·최민기(천안을)·이창수(천안병)·박찬우(천안갑) 후보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인다.
김 대표는 앞서 수도권 지역 유세처럼 이날 역시 지역구당 20~30분 단위로 쪼갠 빽빽한 일정을 이어나간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지역 지원 유세를 마친 오후 7시쯤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상경할 예정이다.

또한,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김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지층 결집 계획을 재차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현장 유세 외에도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와 사전투표 캠페인 등을 벌이며 현장을 종횡무진 누빌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적을 옮기고 고전 중인 진영 후보(서울 용산)를 돕기 위해 서울 용산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며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진 후보와 함께 용산에 위치한 용문시장을 방문해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에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 정부·여당의 경제실정을 집중 부각시켜 20대 총선 '경제심판론'을 강조할 전망이다..

그는 이어 오후 3시에는 중앙선대위 관계자 및 사전투표준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사전투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후 김 대표는 서울 집중 유세를 펼치며 수도권에서의 우위 선점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이날 오후 9시 정도까지 천준호(서울 강북갑)·박용진(서울 강북을)·홍익표(서울 중구성동갑)·서영교(서울 중랑갑)·박홍근(서울 중랑을)·진선미 후보(서울 강동갑)·심재권 후보(서울 강동을)의 지역구를 방문해 유권자에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투트랙 행보를 이어간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당의 취약 지역인 대구·울산·경남 지역 유세에 나서고,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세 굳히기를 이어간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중반 전략과 자당에 대한 지지를 재차 호소할 방침이다.

그는 이후 차례대로 △대구 북갑 최석민 △울산 서인채(중구)·이연희(동구)·권중건(울주) △경남 양산갑 홍순경 △창원 이재환(성산)·안성오(마산)·최연길(진해) △부산 이덕욱(진구을)·정상원(동래구)·유정기(남구을)·정규룡(북구강서구을)·배관구(사하을)·배준현(수영) 후보에 대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안 대표의 이날 영남 지역 유세는 국민의당이 호남 지역 지지에 편중된 모습을극복하고, '블랙아웃'에 앞서 전국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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