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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신고 후 주민 대피시킨 충청우정청 이재승 집배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6-04-05 14:00 송고
청천우체국 이재승 집배원 © News1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산불을 발견하고 주민을 대피시켜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천우체국 이재승 집배원(35)이다.

5일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승재)에 따르면 이 집배원은 지난 1일 오후 1시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서 배달하던 중 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산 위쪽에서 불을 끄려고 올라가는 할아버지를 내려오도록 조치했다. 이어 산불이 향하고 있는 귀촌마을 쪽 주민들 집을 오토바이를 이용,  일일이 찾아다니며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주민들 차 이동주차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는 2015년 1월 신규임용된 새내기 집배원이다.   

이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주민들이 한명도 다치지 않고 화재가 진압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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