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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생산 '빨간불'…부품부족에 판매목표 미달

1분기 판매량 목표치 미달…시간외 거래 3.6%↓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6-04-05 06:57 송고 | 2016-04-05 15:53 최종수정
3월31일(현지시간) 테슬라자동차가 공개한 모델 3 세단. © AFP=뉴스1
3월31일(현지시간) 테슬라자동차가 공개한 모델 3 세단. © AFP=뉴스1
세계적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1분기 판매에 대해 1만4820대라며 부품 부족으로 인해 목표치인 1만6000대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4일(현지시간)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 '모델X'의 부품 부족이 심해 1~2월의 생산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또, 부품공급 업체의 생산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못했고 자체 개발 부품 생산도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신형 '모델3'의 내년 출시에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문제를 모두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목표를 5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주말 보급형 전기차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한 테슬라의 주가는 4일 거의 4% 급등해 주당 246.99달러를 기록했다. 2일 이후 신형 전기차 세단 '모델3'의 예약판매는 27만6000대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공급인프라의 부족으로 수요에 맞춰 모델3를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테슬라가 시장의 우려를 확인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52분 현재 3.6% 떨어졌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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