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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시의원 "천정배, 안철수에게 호남 송두리째 바쳐"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04-04 15:20 송고
김영남 광주시의원이 4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20대 총선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6.4.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김영남 광주시의원이 4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천정배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20대 총선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6.4.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측근이었던 김영남 광주시의원이 4일 천 대표의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는 광주시민과 서구민의 공적인 열망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나쁜 정치세력임을 확인하고 경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 후보는 지난해 재보선에 당선되고 나서 선거 때 약속한 공약을 대부분 지키지 않았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은 선출직이 염치없이 다시 출마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주권자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천 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같이 국민의당 공동대표이지만 아무런 실권도 없는 분 같다"고 "5선 의원이 6선을 하려고 초선의 안철수 대표에게 호남을 송두리째 갖다 바친 정치인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천 대표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천 대표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천 대표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의 당선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탈당 후 더민주 복당여부에 대해서는 "천 후보를 지지하느라 더민주에서 제명당했기 때문에 입당할 형편이 아니다"며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서구민들과 함께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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