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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급택시콜 '카카오블랙' 내일부터 카드결제 가능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03-30 10:42 송고 | 2016-03-30 11:37 최종수정
 © News1 신웅수 기자


'카카오페이'로만 결제 가능했던 카카오의 고급택시 콜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이 31일부터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30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용자 편의와 사업확장을 위해 31일부터 카카오블랙 카드결제를 도입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블랙 호출할 때 카드결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아직 현금결제는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카카오블랙'은 벤츠 E클래스 등 3000cc 고급차량 100대로 현재 수도권에서 운행되고 있다. 200명의 운전기사가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하이엔이 기사 모집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고, 기본 요금은 기존 택시보다 5000원 비싼 8000원이다.

'카카오블랙'은 카카오의 교통 O2O사업의 첫 유료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카카오택시'만큼 소비자 이용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1년만에 누적 1억콜을 달성했다고 공개한데 비해 카카오블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블랙'의 실적이 부진한데는 카카오페이로만 결제할 수 있다는 한계때문인 것으로 꼽힌다. 결국 사용자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증차가 원활하지 않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일부 기사들은 기준 콜수도 채우지 못해 카카오가 수십만원을 보조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블랙 기사들은 일정 콜수를 달성해 받는 인센티브로 월 300만원 수준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콜이 늘지 않으면 정해진 인센티브도 받지 못한다. 결국 사업 확대와 기사수 유지를 위해서 카카오는 신용카드로 결제방식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익화를 고민하면서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한 것 같다"라며 "결제방식이 확대되면 카카오블랙 이용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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