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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매각 공고 4월 나온다…자회사 수완에너지도 매각(상보)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최동순 기자 | 2016-03-29 18:36 송고
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경남기업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은 29일 이 회사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경남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조사에서 회사 청산가치를 2123억원, 계속기업가치를 2385억원으로 평가했다. 매각주간사의 기업실사 기간을 감안하면 경남기업에 대한 매각 공고는 4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또 경남기업이 지분 70%를 보유한 수완에너지 매각주간사로 안진딜로이트를 선정했다. 수완에너지 나머지 지분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광주광역시가 각각 29%, 1%를 보유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수완에너지는 LNG열병합 사업체다. 수완에너지 매각 이후 지분율에 따른 매각대금이 경남기업에게 유입되면 채권 변제 및 회사 유동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지난달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에 대한 소유권을 채권단으로 넘기면서 6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을 덜어냈다"며 "인수주체 입장에서는 부담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여서 매각 성사 가능성은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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