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 장근석과 전광렬의 신경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28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1회에서는 옥좌를 쟁취하려는 자 이인좌(전광렬 분)와 막으려는 자 백대길(장근석 분)의 장기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눈 속에서 장기를 뒀다. 백대길은 졸을 살렸고, 이인좌는 그 틈을 이용해 공격해 왔다. 이인좌는 "병졸의 희생 없이 어찌 왕을 잡을 것이냐. 대의를 위한 희생이다"고 했지만 백대길은 "대체 누구를 위한 희생이냐"라며 날선 모습을 보였다.

'대박' 장근석과 전광렬이 목숨을 두고 신경전을 벌었다. © News1star / SBS '대박' 캡처

이인좌가 "이 나라 조선을 위해, 백성을 위해"라고 하자 백대길은 "감히 백성이라 했어? 옥좌에 한 번 앉아보겠다고 팔도 백성을 유리한 당신이? 백성 무시하는 왕은 필요없어"라고 비난했다. 이인좌는 "굳이 네가 막아서겠다면 너 또한 벨 것이다"라고 했고, 백대길은 "해봐. 할 수 있으면 베보라고"라며 배짱 넘치게 굴었다.

이인좌와 백대길의 호위무사들은 이들의 목숨을 두고 맞붙었다. 싸움 끝에 떠나는 이인좌의 뒷모습에 백대길은 "세상 이치라는 것이 결국에는 백성이 이기는 법이지"라며 이인좌의 패배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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