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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미치려면 곱게 미치든가"…더민주에 쓴소리

"마음으로는 이미 탈당…당 통째 내주고 싶나"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03-22 11:26 송고 | 2016-03-22 13:47 최종수정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2014.11.17/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노무현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강금실 변호사가 22일 자신의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미치려면 곱게 미치든가"라고 독설을 했다.

친노(친노무현) 장외인사인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망하려면 곱게 망하라는 오래된 교훈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마음으로는 이미 탈당했다. 아무리 (국회의원) 금배지가 좋다 한들 당을 그렇게 통째 내주고 싶냐"며 "영혼을 팔아먹은 인간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명단 확정 과정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비례 2번 '셀프 공천'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더민주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더민주의 이번 비례대표 명부 원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던 인사들이 당선 안정권에 포함되는 등 당 정체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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