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세월호 선장. ⓒ 뉴스1 |
세월호 특조위는 20일 2차 청문회에 출석하는 증인과 참고인을 확정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승객을 버리고 탈출해 대법원으로부터 지난해 11월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준석 선장은 침몰 원인과 선원 조치 문제점 등에 대해 청문이 이뤄질 첫날에 강원식 1등 항해사, 김영호 2등 항해사, 박한결 3등 항해사 등 주요 선원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또 진도·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근무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복구 업체 관계자 등을 출석시켜 교신기록과 항적 복구 과정을 검증하기로 했다.청문회 둘째날에는 선박도입 및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이사 등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
세월호 침몰 후 선체 관리 및 인양 문제와 관련해 연영진 현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단장과 박준권 전 해양수산부 선체처리기술검토TF 단장 등이 출석한다.
이밖에 허용범 합동수사본부 전문가 자문단 단장, 임남균 목포 해양대 교수 등 해양 전문가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세월호 특조위 2차 청문회는 28일부터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hm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