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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시민단체 "19대 국회서 특별법 개정·특검 의결해야"

28~29일 2차 청문회, 지상파 방송 생중계 요청도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6-03-19 18:00 송고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500여명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특검 발동·청문회 생방송'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6.3.19/뉴스1 © News1 김태헌 기자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500여명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특검 발동·청문회 생방송'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6.3.19/뉴스1 © News1 김태헌 기자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50여명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특검 발동·청문회 생방송'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국회는 임기가 끝나기 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을 조속히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가 직접 약속했던 세월호 특검이 참사 705일째인 오늘까지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이 안 된다면 애초 약속대로 특검이라도 빨리 의결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는 28~29일 열리는 '세월호 2차 청문회'를 국회에서 개최하고 지상파 방송이 생중계할 것을 요구했다.

세월호 유가족 김현동씨(故 김다영양 아버지)는 지난 3일 국회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2차 청문회 장소 대관을 거부한 것과 관련,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차 청문회를 국회에서 열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에서 생중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특검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과 홍보 활동을 벌였다.
오전부터 참여했다는 정모씨(42·여)는 "세월호 특조위가 너무 좌편향 돼 있다는 한 어르신의 말을 듣고 가슴이 답답했다"며 "생명과 진실의 문제인 세월호가 이념 문제로 비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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