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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공공건축물에 한옥 기술 적용

(충북ㆍ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2016-03-19 15:1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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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에 건설되는 공공건축물에 고풍스러운 한옥기술이 적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건축물에 한옥기술 적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회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강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장은 "최근 건립되고 있는 한옥이 재료와 구조, 시공기술의 변화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면서 "한옥의 정의도 옛 건물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보전하는 것이 아닌 주요 구조부가 목구조이면서 우리나라 전통양식이 반영된 건축물로 확대 해석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김용미 건축가(금성종합건축 대표)는 "주택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need) 변화는 기존의 초고층 아파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주거공간으로서 도시형 신한옥이 미래형 주택으로 부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그동안 높은 가격과 단열, 기밀 성능 부족, 준공 후 유지보수 등으로 한옥이 소외돼 왔지만 최근 한옥 기술과 재료의 발달로 표준화, 모듈(기준이 되는 양적단위)화를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공사비가 크게 절감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미래의 한옥은 주거용 이외에도 호텔, 공공청사, 도서관 등 다양한 용도와 집성목 등 신 재료를 사용한 중층화가 가능해지면서 3층 이상의 한옥도 건립되고 있어 다양한 용도의 한옥이 연속된 한옥가로공간을 형성, 한류 풍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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