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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탈영 늘어 소년병 의존 높아져"…난관 봉착한 듯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6-03-15 08:08 송고 | 2016-03-15 08:20 최종수정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 AFP=뉴스1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 AFP=뉴스1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서 이탈하는 대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년병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는 IS의 대원 모집과 인력 유지가 난관에 봉착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IS에 가담한 미국인 남성이 이라크 북부에서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 페슈메르가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정확한 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는 "우리는 이라크 및 쿠르드 측과 밀접하게 협력하며 보도가 사실인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IS를 떠나는 탈영병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로 인해 IS는 소년병에 더욱 의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IS는 정보 수집을 위해 소년병들을 이용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후 자살폭탄 테러 실행을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비 대변인은 "현재는 소년병들이 성인 대원들과 함께 실제 교전에도 투입되고 있다는 정보들을 계속 입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모든 것은 IS가 대원 모집과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내는 좋은 징후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그들에 대한 위협을 매우 심각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치명적이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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