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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냉장고 소주 마신 1명 사망, 1명 중태(2보)

경찰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과 유사"

(대구ㆍ경북=뉴스1) 채봉완 기자 | 2016-03-10 09:51 송고 | 2016-03-10 10:35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경북 청송의 한 마을회관에서 소주를 나눠 마신 60대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1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40분쯤 청송군 현동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이 마을에 사는 A씨(63)와 B(68)씨가 소주를 나눠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 A씨가 이날 오전 8시10분쯤 숨졌으며, B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당시 이들이 마신 소주는 마을회관의 냉장고에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주의 개봉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소주병과 음식물 등을 수거해 성분을 감식 중이다"고 말했다.



chbw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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