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공© News1

전남 구례군은 스포츠 전문기업인 ㈜KISS와 스포츠관광산업 촉진을 위한 스포츠마케팅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고 이벤트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서로의 발전을 돕기로 했다.  ㈜KISS는 1999년 서울에 설립된 IT기업으로 몽골·베트남 등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스포츠 분야에도 진출한 업체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으로 널리 알려진 WTC(World Triathlon Corporation)와 한국 내 아이언맨 브랜드 라이센스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례군은 2014년부터 국제 철인3종경기 대회인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5개국에서 213명의 외국선수가 구례를 찾았다. 올해 대회는 9월 25일 개최하며 그에 앞서 4월에는 구례군 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제1회 구례 지리산 듀애슬론 대회도 새롭게 열린다.   

4월 17일 개최하는 듀애슬론 대회는 두 가지 종목(마라톤, 사이클)으로 구성되는 경기방식을 뜻하며, 구례군 지리산호수공원과 광의면 일대에서 총거리 5㎞(마라톤 5㎞ → 사이클 40㎞ → 마라톤 10㎞) 구간으로 펼쳐진다.

접수는 대회홈페이지 (www.gurye-duathlon.kr)에서 3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기동 군수는 "오늘 협약이 국제철인3종경기 등 구례지역 스포츠 행사의 성공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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