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이가 다섯’ 소유진·안재욱, 밀가루 범벅에도 웃음꽃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2016-03-03 08:53 송고
배우 소유진과 안재욱이 밀가루 범벅이 됐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 측은 3일 이점숙 역의 배우 김청이 밀가루를 뿌리는 장면의 촬영 현장 사진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제과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배우들은 김청이 밀가루를 뿌리는 장면에서 NG가 날 경우 자칫 그날 촬영이 취소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관계로 반복해서 리허설을 하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아이가 다섯'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 News1star/에이스토리
'아이가 다섯'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 News1star/에이스토리


김청은 혹시라도 있을 실수를 막기 위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불구, 제과점 밖에서 밀가루 뿌리는 연습을 무한 반복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의 철저한 준비와 계산 하에 진행된 밀가루신은 NG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권오중은 성병숙이 분노를 담아 빵으로 자신을 때리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하나도 안 아프니 편하게 때려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욱 역시 적극적으로 시범에 나서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촬영된 밀가루 세례 장면은 밀가루가 흩날리는 가운데 각 인물의 황당한 표정을 잡아낸 카메라의 슬로우모션으로 처리됐다. 눈물과 분노로 얼룩진 상황은 왈츠풍의 평화로운 연주곡이 더해져 해학과 극적인 반전으로 승화돼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poolchoya@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