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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난감 사주고 싶었다"…금은방 턴 20대 男

(부산·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 | 2016-02-29 08:26 송고
전처에게 양육비를 마련해 주고,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절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기장경찰서 제공)© News1
전처에게 양육비를 마련해 주고,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절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기장경찰서 제공)© News1

전처에게 양육비를 마련해 주고,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절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들고 도주한 혐의(절도)로 박모씨(28)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14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금은방에서 금팔찌 등 시가 500만원 상당하는 귀금속 4점을 손님인 척 구입하려 건네받자마자 들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CCTV영상과 인근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박씨를 경북 한 지역에서 검거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1년 전 이혼한 전처에게 양육비를 주고,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전처에게 잘보여 재결합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의 피해품을 회수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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