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20대 총선 지역구 선거구 획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 위한 여야 협상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고(故)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서 보낸 획정안이 오늘 국회로 온 만큼 오후부터 여야가 필리버스터 중단과 획정안의 내일 통과를 위한 협상을 해서 선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야당의 테러방지법 반대 무제한토론이 선거구획정안 처리의 변수인 점을 들어 "필리버스터에 대해 좀 더 여야가 협상을 해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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