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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 달았다"고 10대 공동묘지서 폭행한 'SNS스타'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6-02-27 07:40 송고
광주서부경찰서는 인터넷에 올린 자신의 게시물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을 끌고다니며 수차례 폭행한 혐의(공동폭행 등)로 김모씨(27)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인 3명과 함께 지난 23일 오전 1시께 광주 서구에 있는 A군(17)을 차량에 태워 광주 북구 망월동 공원묘지 등으로 끌고 다니며 위협하고,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자신이 인터넷에 올린 악어 사육 동영상에 A군이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팔로워가 4만명이 넘는 SNS 스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SNS에는 김씨 일행이 A군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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