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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수십억짜리 방사선수술 장비 亞 첫 도입

뇌 질환 치료에 쓰이는 방사선 장비…아시아 최초 운영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6-02-25 10:44 송고
삼성서울병원이 도입한 방사선수술 장비 아이콘 모습./© News1
삼성서울병원이 도입한 방사선수술 장비 아이콘 모습./© News1

삼성서울병원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최신 방사선수술 장비인 감마나이프 아이콘(Icon)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으로도 6번째이며 도입 비용만 수식억원대로 알려졌다.

감마나이프는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과 외과에서 쓰는 나이프를 합친 말이다. 고에너지 상태 감마선을 치료 부위에 쏘아 전이성 뇌종양 등 뇌 질환을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 장비다.
병원이 도입한 아이콘은 이런 감마나이프 중 가장 앞선 모델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이 장비는 이전 세대 모델인 퍼펙션에 콘빔 CT(컴퓨터단층촬영)를 결합했으며, 마스크로 환자 머리를 고정해 통증을 견디지 못하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아이콘은 감마나이프에 장착된 CT를 찍어 MRI(자기공명영상)와 융합해 치료 부위를 확인한다. 또 실시간으로 환자 움직임을 추적해 치료 부위에 정확하게 방사선을 쏘도록 설계됐다.
이정일 병원 뇌종양센터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기존 치료법을 포함해 다양한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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