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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필리버스터하는 野 의원…당선 가능성 없는 분들"

"국회 묶어 놓고 선거운동하는 것"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02-24 11:03 송고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News1 구윤성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News1 구윤성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직권상정된 테러상정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에 나선 야당에 대해 "지금 필리버스터 하는 사람들은 모두 지역구에서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분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에서 지지율이 가장 안 나오는 사람들이 선명성을 내세워서 컷오프를 면하려는 것"이라며 이렇게 평가절하 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로 국회를 완전히 묶어 놓고 지역구에 '이것 좀 봐달라'며 본인 선거운동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조 원내수석은 필리버스터가 촉발된 테러방지법과 관련해서는 "직권상정이 되니까 야당이 국민안전처를 접을테니 퇴로를 열어 달라고 한다"면서 "일을 저지른 사람이 퇴로를 찾아 나와야 한다.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입장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도 시한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야당 지도부에서 3월10일까지 필리버스터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럼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지역간 첨예한 부분이 20군데 정도 있어서 획정위에서 25일까지 결론내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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