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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 1단계 민간사업비 1000억 확보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이상욱 기자 | 2016-02-18 17:40 송고
마산로봇랜드 조감도(창원시 제공)2016.2.18./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마산로봇랜드 조감도(창원시 제공)2016.2.18./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건설사의 부도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되었던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의 대체사업자인 ㈜대우건설이 1단계 민간사업비 950억원에 대출확인서를 도와 창원시에 최종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로봇랜드조성사업은 행정이 추진하는 공공부문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 

㈜대우건설컨소시엄사로부터 로봇랜드조성사업 대출확약 950억원과 기존 출자금 50억원 포함해 1단계 민간사업비 1000억원이 최종 확보되었으며, 19일 공공부문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는 앞으로 산업부에 조성실행변경 승인신청을 해 4월중 승인고시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창원시 도시관리계획 인가(7월),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8월), 공공부문 건축공사 및 테마파크 착공(9월) 등 올해 안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사업(공공부문 및 테마파크)은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단계사업(민간부문)은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당초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울트라건설㈜ 부도로 인한 사업중단과 대체 민간사업자 영입 등 장기간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로봇랜드사업 성공을 위해 경남도, 창원시, 로봇재단의 노력으로 국내 도급순위 3위인 ㈜대우건설을 영입해 사업 조기정상화를 위한 공사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은 국가 최대 로봇산업기반 조성사업(공공부문 2660억원)으로 경남도가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뿐만 아니라 경남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00억원(국비 560억원 도비 1000억원 시비 1100억원, 민자 4340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38만평)에 로봇 R&D센터, 로봇전시관, 로봇시험장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인프라시설과 세계최초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 건립으로 도내 산업지도를 바꿀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1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인해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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