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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살해 아들 시신 트렁크에 싣고다닌 美 냉혈모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6-02-17 16:10 송고 | 2016-02-17 18:44 최종수정
버지니아주(州) 리치먼드에 살고 있는 토냐 슬래튼(44)은 지난 1일 아들 퀸시 자마르 데이비스를 살해한 혐의로 햄프턴 연방순회법원에서 기소됐다. <사진 제공: 버지니아 경찰> © News1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비속살인 사건이 잇따라 터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버지니아주(州) 리치먼드에 살고 있는 토냐 슬래튼(44)은 지난 1일 아들 퀸시 자마르 데이비스를 살해한 혐의로 햄프턴 연방순회법원에서 기소됐다.

슬래튼에게는 2급 살인죄가 적용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슬래튼은 데비비스를 2004년 6월 24일~2005년 7월 24일에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데이비스는 당시 14~15세였다.

슬래튼은 지난 6월 햄프턴에서 운전중 단속에 걸렸다가 차 트렁크에서 데이비스의 시신이 나오며 체포됐다.

경찰은 행불자 명단에 데이비스가 오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래튼은 여러 범죄 전력을 갖고 있다. 1997년에는 6살이었던 데이비스를 폭행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6개월간 근신(good behavior)한다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2008년에는 남자친구와 다투다 총을 쏴 4년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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