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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취업 1시간만에 120만원 훔친 20대

(부산·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 | 2016-02-17 10:17 송고 | 2016-02-17 10:19 최종수정
박모(27)씨가 편의점에 위장 취업, 출근하자마자 다음날 영업을 위해 남겨둔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 제공)© News1
박모(27)씨가 편의점에 위장 취업, 출근하자마자 다음날 영업을 위해 남겨둔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 제공)© News1


편의점에 위장 취업, 출근하자마자 다음날 영업을 위해 남겨둔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박모(27)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0시 14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편의점에서 손금고 내 현금 1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이 편의점에 현금을 훔칠 목적으로 위장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사건 전날인 1일 오후 11시쯤 첫 출근을 해  편의점 업주 정모(21)씨와 업무를 인수인계받는 등 함께 일을 하다 정씨가 퇴근한 틈을 타 다음날 영업에 쓰려고 손금고에 남겨둔 돈, 이른바 '시재금'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전과 전력이 있는 박씨는 도벽 충동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훔친 돈의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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