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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단녀 4200여명, 새로일하기센터 통해 취·창업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6-02-17 09:31 송고
지난해 열린 대구 여성일자리박람회에서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News1
지난해 열린 대구 여성일자리박람회에서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News1

자녀 양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뒀던 박모씨(43·여)는 대구에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도움을 받아 7년 만에 취업에 성공했다. 박씨는 현재 대구의 한 시너어클럽에서 일하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직업상담,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인턴쉽 등으로 취업을 돕는 여성회관대구새일, 남부·달서·수성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4곳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4244명의 경력단절녀와 미취업 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성센터(2013년 개소)를 제외한 3개 센터가 개소한 2009년 취업·창업자 1525명 보다 2.8배 증가한 것이다.

이들 중 정규직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여성은 80%인 3399명이며, 업종별로는 사무·회계·관리 분야 774명, 보건·의료 분야 716명, 이미용·숙박·음식 분야 541명, 사회·복지 분야 397명 순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취업 상담 뿐 아니라 매월 기업체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경단녀 등이 직장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사후관리도 하고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를 여성일자리 창출 도약의 해로 정했다"며 "오는 6월30일~7월2일 '여성 업(UP) 엑스포'를, 4월과 11월에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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