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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상향"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6-02-17 00:50 송고
중국 새해맞이 행사에서 두 여성이 셀카를 찍고 있다 © AFP=뉴스1
중국 새해맞이 행사에서 두 여성이 셀카를 찍고 있다 © AFP=뉴스1

모건스탠리증권이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규모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6일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전년대비 7% 성장한 4억6600만대로 수정했다. 내년은 4억8500만대로 4%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당초에는 저가폰 물량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 올해 2%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2013년(+60%)까지 초고속 성장세를 달리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14년 20%로 증가율이 떨어지고 지난해에는 3%로 크게 둔화된 바 있다.

모건은 “통신사 보조금 증액과 4G 확산 영향을 고려해 올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저가폰 위주의 성장세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미칠 수익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모건은 이어“화웨이와 샤오미 등은 저가폰까지 확대하면서 성장 가능한 반면 쿨패드나 레노보는 지속적인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은 “공급망내 재고수준은 높지 않고 단기적으로 재고 축적 수요가 나타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수요의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 펀더멘털을 수정시킬 촉매로 ▲ 중고가폰에 대한 보조금 ▲ 인기 어플과 기능 향상에 따른 교체사이클 자극 ▲ 애플의 고가폰 물량 추진 전략에 따른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들의 큰 폭 변화 등이 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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