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드론랜드'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드론 관련 전문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고흥군 제공)2016.2.16/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고흥군은 '드론랜드'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드론 관련 전문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국내외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드론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 후 드론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각 분야의 6개 전문기업·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 기업 및 기관은 ㈜메타빌드와 ㈜아이비티, ㈜보양코리아, 이브이컴퍼니, 버지니아공대, (사)한국드론협회 등이다.

㈜메타빌드는 무인항공기 지상관제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의 일류 기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업체로, 드론 관제와 운송체계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시험·생산 판매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선진 배터리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아이비티는 드론 배터리 분야,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보양코리아는 세계 민수용 드론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생산공장 및 연구소 설립 등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이브이 컴퍼니'는 에네스토 발토타 대표가 참석해 드론 관련 생태계 구축 및 유럽기업체 유치 협력, 고흥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을 약속했다.

이어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와는 고흥 드론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규제특례와 드론산업 관련 기술지원 및 창업지원 사업, 드론 조종, 운송 및 관제 관련 드론시범사업 구상 등을 위한 벤치마킹 등을 협약했다.

(사)한국드론협회는 드론 관련 기술 및 지식의 상호교환, 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고흥군 항공레저 관광 활성화 저변확대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드론 생태계 조성을 고흥만 일원에 구상하는 '고흥 드론랜드 조성계획'의 로드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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