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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저자 무적핑크, 국악과 차 즐기며 만나볼까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6-02-15 14:22 송고
국립국악원이오는 23일 올해 첫' 다담' 콘서트를 연다. 방송인 박정숙(왼쪽)의 사회로 진행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첫 공연에서는 '조선왕조실톡'의 저자 무적핑크(오른쪽)가 이야기손님으로 초대됐다.©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이오는 23일 올해 첫' 다담' 콘서트를 연다. 방송인 박정숙(왼쪽)의 사회로 진행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첫 공연에서는 '조선왕조실톡'의 저자 무적핑크(오른쪽)가 이야기손님으로 초대됐다.© 국립국악원 제공

어려운 역사를 '카카오톡체'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저자 무적핑크(변지민)를 국악과 향긋한 차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130석 규모의 전통 한옥 소극장 ‘풍류사랑방’에서 방송인 박정숙씨의 진행으로 새해 첫 ‘다담'(茶談) 공연이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다담의 이야기 손님은 조선시대 왕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다. 무적핑크는 2009년 네이버 웹툰 '실질관객동화'으로 데뷔해 '고3 생존비기', '경운기를 탄 왕자님' 등의 웹툰을 창작했다. 
     
이번 무대에서 무적핑크는 조선왕조실톡 웹툰에 담지 못했던 뒷이야기와 8년차 웹툰작가인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으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궁중의 공놀이를 우아한 춤으로 구성한 ‘포구락’, 선비들이 즐겼던 ‘천년만세’, ‘태평가’를 비롯해 조선시대 사치품이었던 비단의 종류를 늘어놓은 ‘흥보가 비단타령’을 보여준다.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은 2010년 3월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이야기 주제와 국악 연주를 달리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왔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는 공연장 로비에서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다과가 제공된다. 공연 기대평 및 후기를 작성한 관객을 추첨해 조선왕조실톡 1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36개월 이상 9세 이하 어린이 동반 관객을 위해서는 유아 국악 놀이방 ‘유아누리’를 통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 580-3300으로 예매할 수 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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