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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 NBA선수 아이반 존슨, 필리핀리그서 욕설…영구퇴출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6-02-14 17:49 송고
© AFP=뉴스1


한국에서도 뛴 적이 있는 전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선수 아이반 존슨(31)이 필리핀리그에서 영구퇴출됐다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필리핀농구협회(PBA)의 윌리 마샬 대변인에 따르면 현지 '토크 앤 텍스트 트로팡 텍스터즈(Talk 'N Text Tropang Texters·이하 토크앤 텍스트)' 소속으로 뛰고 있는 존슨은 전날 메랄코 볼츠와의 경기 도중 치토 나바사 PBA 총재와 언쟁을 벌이던 중 F로 시작하는 욕설을 내뱉었다.

존슨은 2차례의 반칙 행위로 퇴장을 당한 뒤 이에 항의하던 도중 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사 총재는 하프타임 중 관계자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고 존슨에게 25만페소(약 636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필리핀리그에서 영구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존슨은 지난 7일 토크앤텍스트와 재계약한지 일주일도 채 안돼 퇴출되는 불명예를 겪게 됐다.
'악동'으로 유명한 존슨은 전주 KCC 소속일 당시에도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대팀 유재학 감독에게 손가락으로 욕설을 해 영구퇴출당했다. 그는 이후 2011~2013시즌 NBA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활동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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